최근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 씨의 자녀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 해당 교사는 직위 해제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 경위
주 씨의 아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특수 학급이 아닌 통합 학급에서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학급 여학생 뺨을 때리고 바지를 내리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여학생 학부모가 분리를 요구했다.
주씨 측이 문제 삼은 부분은 이것이다. 아이에게 받아쓰기 지도를 하던 중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지도할 때 "A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것은 고약한 일이야. 그래서 지금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지 못하고 있어." 등의 발언. 그리고 아이가 교실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자 교실 출입문을 막으며 "너 지금은 (통합교실에) 못 가. 왜 못 가는지 알아?" 등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를 단순한 훈육이라 보기 어렵다는 것이 주 씨 입장이다.
주 씨 측은 이를 문제 삼아 정서적 아동학대로 해당 교사를 고소했다. 이어진 재판에서 "수업 도중 왜 짜증 섞인 말을 하고 한숨을 쉬었냐"라는 검사의 질문에 "제가 더 참았어야 하는데 평정심을 잃었다"라고 대답한 것이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되었다고 한다.
주호민 입장문
주호민 씨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리
초등학교 교사만 가입할 수 있는 '인디스쿨' 사이트에서는 해당 특수교사를 위한 탄원서를 모으는 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아직까진 이렇다 할 증거가 아닌 온라인상에서 증언들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재판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해당 사건은 올 8월 말에 3차 공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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