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판매 현실, 절대로 이거 모르고 시작하면 안됩니다.

온라인 쇼핑몰이 급부상했습니다. 위탁판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2년 간 위탁판매를 해보면서 느낀 점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탁판매 뜻?

• 수익구조 :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고객에게 주문 들어오면, 공급사가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보내게 됩니다. 즉, 공급사와 고객을 이어주는 역할이라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진이 높지 않고 10~15% 정도입니다.
• 위탁판매(도매) 사이트 : 공급사와 위탁판매 셀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도매매, 도매꾹, 오너클랜, 온채널 등이 있고, 각 카테고리에 특화된 도매사이트들도 있습니다.

 

 

 

위탁판매 유형

위탁판매 운영 하는법은 본인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을 읽으며 나는 어떤 마음으로 위탁판매를 시작하려는 것인지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1) 직접 상품 찾고 등록(전업)

신사임당이 알려줬던 방법. 발품을 팔아 괜찮은 상품을 찾고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을 직접 합니다. 상품이 하나 터지면 대박. 하지만 공들인 노력과 시간 대비 아무 성과도 안 나올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상품 하나하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므로, 전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대량등록(부업)

말 그대로 대량 상품 등록하는 방법. 대량등록 솔루션(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솔루션에는 스피드고, 다팔자, 샵플링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료로 샵플링을 이용 중입니다. 대량등록에는 샵플링이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위탁판매 대량등록 솔루션 완벽 비교

 

위탁판매를 두 가지 방법 다 해본 바, 각각의 방식은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온전히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서 큰 성과를 내고 싶다면 전자. 부업으로 시간 많이 안 쓰고, 한 달에 100만 원 정도 벌고 싶다면 후자가 맞습니다. 저는 현재 대량등록으로만 위탁판매 하고 있으며, 월 순수익은 약 100~150만 원입니다.

 

대량등록은 상세페이지 수정 같은 거 안 한합니다. 아니 못 합니다. 상품을 10,000~100,000개 등록하기 때문입니다. 대량등록은 말 그대로 양으로 밀어붙이는 게임입니다. 많은 상품을 올리면 "이런 게 왜 팔리지?" 싶은 것들도 판매됩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 한 달에 1,000~2,000만 원 매출, 100~200만 원 순수익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위탁판매, 해야 할까?

아무리 레드오션이라도 벌 사람은 벌고 못 벌 사람은 못 번다. 즉 '무엇을 하느냐'가 아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다. 전업으로 진짜 "내 상품이다"는 생각으로 판매하거나, 부업으로 "아무거나 팔려라"는 식으로 위탁판매를 해볼 수 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게 있다. 어떤 방식이든 최소한의 성과가 날 때까지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 대충 발만 살짝 담그면 그 분야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