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야생화가 있죠. 바로 벨가못 입니다. 벨가못은 시트러스 향과 빨간 꽃, 큰 키를 가진 덕분에 정원에서 존재감을 내뿜는 꽃입니다. 오늘은 벨가못 특징, 관리, 번식 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벨가못 키우기

벨가못 특징
벨가못은 '베르가못'이라 불리기도 하며 실제 명칭은 모나르다입니다. 벌과 나비가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Bee Balm'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잎에서는 박하 향이 나고 붉은색 꽃은 두 달 이상 피어납니다. 왜성종인 분홍색 벨가못도 있습니다.
학명 : Monarda didyma
개화시기 : 6~9월
키 : 60 ~ 150cm
내한성 : zone1(-51.1 ~ -45.6˚C)
토양 : 점토, 양토
물 주기 : 많음 혹은 보통
관리 방법
생육이 매우 튼튼한 편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적당히 비옥하고 촉촉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습니다.
벨가못 식재
벨가못은 생육이 튼튼해 한여름이 아닌 이상 포트로 식재하는 데 무리 없습니다. 다만 키가 1.5m 이상 크게 자라기 때문에, 다른 꽃들을 가리지 않도록 뒤 쪽에 식재하는 게 좋아요. 식재는 3개씩 모아 심기를 반복해서 통일감을 주는 방식도 좋고, 한 곳에 5개 이상 군식해도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벨가못은 온라인에서 작은 포트로도 판매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셔서 심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번식
벨가못은 주로 뿌리로 번지며 번식합니다. 게다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정원에 심어두면 주변으로 금세 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아래는 작은 포트에 담아 놓은 벨가못 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엄청나게 뿌리가 번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봄에 뿌리 나누기로 번식도 가능합니다.

씨앗으로도 번식이 가능한데, 꽃이 지고 나서 씨앗을 받아두셨다가 봄에 파종하시면 됩니다. 파종 후 발아까지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리
향과 모양, 긴 개화시기 까지. 모든 걸 갖춘 야생화, 벨가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