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여러 종류 플랫폼을 알아보고 직접 경험해본다면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상위 10% 안에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메타머스 관련하여 많은 서비스들이 출시되어 있으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의 정의
메타버스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말을 빌리자면,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상호작용 하며 사회/경제/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인터넷이 처음 나왔던 시절, 사람들은 인터넷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초창기 인터넷과 같은 일이 메타버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뭔지 모르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점점 우리 삶에 많은 영역을 차지할 것입니다. 빌 게이츠는 2021년 "3년 이내에 대부분의 회의는 전부 메타버스에서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2006년 정식 발매되었으며, 롤플레잉/FPS/TPS/타이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저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징어게임>이 공개되자 로블록스 스튜디오에 오징어 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300개 이상 출시됐습니다.
또한 유저가 게임뿐만 아니라 의상과 같은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이나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코딩을 요하지 않으며, 젊은 세대들이 메타버스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제페토
제페토는 네이버 Z가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며 약 3억 명의 전 세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블록스와 마찬가지로 제페토 크리에이터는 '제페토 스튜디오'를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렌지'라는 인물은 제페토에서 직접 만든 의상으로 월 1,500만 원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제페토는 구찌, 루이비통과 같은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여 이슈가 된 바가 있으며 SM, JYP 등 엔터테이먼트 회사들과 협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페토x
제페토 x는 위에 설명드린 제페토와 달리 web3 기술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제페토x는 기존 플랫폼들과 달리 메타버스 내 모든 토지를 유저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NFT로 집을 판매합니다. 그 이유는 기존 플랫폼에서는 토지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 유저들이 구입하기 매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제페토x는 토지를 무한으로 생성하여 모든 유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페토x는 "Bulid, Play, Earn" 즉, 놀고 벌수 있는 오픈월드를 구축하고 유저들이 상호 작용을 통해 수익 창출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올해 NFT를 발행할 계획이며, NFT 민팅을 위해 화이트 리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창기이므로 간단한 퀴즈 등으로 화이트리스트 점수 획득이 가능한데, 아래에 제페토x 화이트리스트 링크를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트리스트에 참여하셔서 향후 발행될 NFT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프랜드
이프랜드는 다양한 소통 및 체험이 이뤄지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1,200만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는데 10대와 MZ세대가 주 사용자입니다.
비대면으로 실감 나게 연결한다는 장점 덕분에 기업이나 대학 등 단체 제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 기준 약 2,000건 이상의 제휴를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대학 및 기업 전용 공간을 구성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에서 제작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PVE 콘텐츠인 세이브 더 월드 모드와 PVP 콘텐츠인 배틀로열 모드, 포크리 모드 3가지를 제공합니다.
이용자수가 3억 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10~17세 청소년 40%가 매주 한 번 이상 포트나이트를 접속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포트나이트는 단순히 게임을 위한 공간이 아닌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트나이트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비교되고 있다고 합니다.
10대들에게는 일상이 게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거기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포트나이트는 게임이 미래 인터넷 서비스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메타버스를 선점할 1 순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더타운
게더타운은 메타버스 기반 가상 오피스 겸 화상회의 웹 플랫폼입니다. 서로의 영상을 보거나 음성 대화도 할 수 있으며 아바타와 가상공간의 디자인이 RPG 게임과 비슷한 게 특징입니다. 마치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바람의나라'를 떠오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메타버스 서비스와는 달리 아바타로만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화상캠으로 얼굴을 보여줄 수도 있으며, 아바타와의 거리에 따라 음성의 소리가 조절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처럼 게더타운은 기존의 답답하고 딱딱한 화상회의에서 벗어나 좀 더 재미있고 개인적인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어스2
어스2는 지구를 1:1로 매핑한 가상 세계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새로운 가상 자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021년 가상자산 투기 수요가 몰려 일반인 투자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소유자가 내놓은 매물을 사거나 경매를 제안한 뒤 운영사에 돈을 지불하고 부동산을 구매하는 형식입니다. 서비스 초반에는 부동산 거래 단위인 타일 당 0.1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기준 약 59달러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어스2는 현금화가 복잡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구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VR, AR 기술입니다. 최근 애플이 출시한 VR AR 기기 비전프로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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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메타버스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메타버스는 더이상 게임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현실과 다름없이 취미, 사업, 업무, 커뮤니티 등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껏 경험한 것처럼 개인이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메타버스 상에서 가치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사람들은 대부분 코딩을 할 줄 모르고 3D 전공자가 아닙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학벌이나 전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의상을 만드는 데에 코딩 지식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지능형 도구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한 번쯤 그런 상상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내가 그때 유튜브를 시작했다면, 지금쯤 대박이었을 텐데..." 그 당시 유튜브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지금 메타버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대세에 올라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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